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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저튼 시즌 1 줄거리, 등장인물,배경지식

by 행복둥둥이 2025. 7. 8.

브리저튼 시즌1 포스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브리저튼 시즌1은 2020년 공개 이후 글로벌한 인기를 끌며 시대극의 새로운 트렌드를 열었습니다. 19세기 초 영국 런던 상류층 사회를 배경으로 귀족 가문의 연애와 결혼, 계급, 스캔들, 사회적 기대 등을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 풀어낸 이 작품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글에서는 브리저튼 시즌1의 핵심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그리고 시대적 배경에 대해 상세하게 정리하여 입문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줄거리 요약: 시즌1 중심

브리저튼 시즌1의 중심 줄거리는 브리저튼 가문의 장녀 ‘다프네 브리저튼’과 ‘헤이스팅스 공작 사이먼’ 사이의 계약 연애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런던의 사교 시즌이 시작되며 다프네는 결혼 시장에 데뷔하게 됩니다. 여왕으로부터 '다이아몬드'로 지목될 만큼 뛰어난 외모와 교양을 갖췄지만, 연이은 구혼자들과의 어긋난 인연 속에서 혼란을 겪습니다. 한편, 헤이스팅스 공작 사이먼은 자신의 과거와 복잡한 가문사로 인해 결혼을 원하지 않는 인물입니다. 그는 런던 사교계의 지나친 관심을 피하기 위해 다프네와 위장 연애를 제안하고, 다프네는 이 관계를 통해 더 나은 구혼자를 유도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이 ‘가짜’ 연애는 점점 서로에 대한 진심으로 이어지며 진짜 사랑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익명의 스캔들 칼럼니스트 ‘레이디 휘슬다운’의 정체와 사회적 파장을 둘러싼 미스터리도 함께 전개됩니다. 그녀는 상류층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권력 구조에 도전하고, 시청자에게는 또 다른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시즌 마지막에는 이들의 관계가 어떤 결론에 도달하는지, 그리고 레이디 휘슬다운의 정체가 누구인지 밝혀지며 강렬한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주요 등장인물 소개

다프네 브리저튼 (피비 디네버 분)
브리저튼 가문의 장녀로, 뛰어난 외모와 품격, 교양을 지닌 여성입니다. 순수하면서도 당당한 성격으로 사교계에서 주목받지만, 현실적인 사랑을 갈망합니다. 그녀의 성장과 사랑의 여정은 시즌1의 핵심입니다. 사이먼 바셋, 헤이스팅스 공작 (레게 장 페이지 분)
트라우마와 과거 가정 문제로 인해 사랑과 결혼을 거부하는 귀족. 말수가 적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다프네를 만나며 점차 변화합니다. 고전적인 ‘냉미남’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레이디 휘슬다운 (내레이터: 줄리 앤드류스)
정체불명의 인물로 사교계의 스캔들을 칼럼 형태로 폭로하는 화자입니다. 그녀의 정체는 시즌 내내 미스터리로 남아 있으며, 시즌 마지막에서 극적인 반전을 통해 밝혀집니다. 브리저튼 가족들
브리저튼 가문은 형제자매가 여럿 존재하며 각자의 개성과 서사를 지닙니다. 특히 큰오빠 앤서니는 향후 시즌의 주인공으로, 시즌1에서도 책임감과 갈등을 보여주는 중심인물입니다. 이외에도 페더링턴 가문, 퀸 샬럿 여왕, 머리 회전이 빠른 엘로이즈 브리저튼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조화를 이루며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시대적 배경과 작품의 특징

브리저튼 시즌1은 리젠시 시대(1811~1820년)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 시기는 조지 3세의 아들인 조지 4세가 섭정으로서 통치한 시기로, 사교 문화와 패션, 계급의식이 강하게 형성된 시대였습니다. 드라마는 실제 역사적 사실과 허구가 혼합된 ‘대체 역사물’의 형식을 띠며, 흑인 공작이 등장하거나 다양한 인종이 귀족으로 표현되는 등의 파격적인 연출이 특징입니다. 이는 현대적 시각을 반영하여 인종, 젠더, 사회계급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합니다. 또한, 클래식한 배경음악을 현대 팝송으로 재편곡하여 사용한 것도 이 드라마만의 독창적인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아리아나 그란데의 ‘Thank U, Next’나 마룬 5의 ‘Girls Like You’ 같은 곡이 바이올린 연주로 삽입되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감성을 극대화합니다. 의상 또한 큰 주목을 받았는데, 7,500벌 이상의 의상이 제작되었으며 인물별로 색상과 스타일이 달라 캐릭터의 성격과 계급,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이처럼 브리저튼 시즌1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시대극의 새로운 시도와 현대적 감각이 융합된 독창적인 콘텐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브리저튼 시즌1은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캐릭터 서사와 사회적 메시지, 영상미와 음악이 완벽하게 결합된 명작입니다. 다프네와 사이먼의 사랑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물들의 갈등과 성장, 레이디 휘슬다운이라는 미스터리 요소까지 더해져 보는 이로 하여금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아직 시청하지 않았다면 시즌1부터 정주행 해보시길 추천드리며, 이미 봤다면 이 정리 글로 복습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